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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척곡교회, 청년면려회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 개최

경상북도 봉화 척곡교회(담임목사 박영순)가 청년들의 신앙성숙과 성경읽기, 일상에서의 절제생활을 통해 경건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면려회 창립을 기념하는 예배를 16일 본교회에서 진행했다. 척곡교회 창립 114주년 행사를 겸해 마련됐다. 1부 예배, 2부 기념행사, 3부 세미나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경안대학원대학교 박성원 총장(목사)이 메시지를 전하고 김영성 장로(척곡교회 원로, 문화재 추진위원장)가 회고사를,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명예교수가 세미나를 담당했다. 김영성 장로는 “척곡교회 면려회 창립 당시 회의록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재 자료로 지정돼 남아있는데, 이 뜻깊은 날을 해마다 기념하기로 하고 올해 제1회 기념예배를 드리게 되었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독청년면려회(Christian Endeavor)는 선교사 앤더슨(安大善, Wallis Anderson)이 경상도 북부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전개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척곡교회문헌사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청년면려회는 1901년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정식으로 조직됐고, 척곡교회청년면려회는 1921년 5월 19일 조직됐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114년 전, 1907년 창립된 봉화 척곡교회는 대한제국 시대 청년 교회로 시작했으며 향후 기독 청년들의 독립운동 회합장소로도 사용됐다. 1920년대 장로교회는 ‘진흥운동’을 추진하면서 교회 부흥회, 주일학교운동, 청년면려회운동을 진행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면려회가 확산 조직되고, 면려회 대회가 개최되면서 장로교회 교단 소속 1천67개 교회에서 면려회가 조직되고, 면려회의 정회원이 약 3만2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다 일제의 탄압으로 활동에 제재를 받은 면려회는 1937년 면려회 지도자들이 당국에 체포되면서 1938년 9월 19일 해체됐다. 청년면려회는 오늘날 남선교회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게 됐다. 1907년 인재양성을 위한 청년교회로 시작된 척곡교회. 지금은 청년들이 대도시로 떠나 청년없는 교회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창조생명이 되살아나고 청년들이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다음세대 양육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예장통합 “재난상황에 교회가 앞장서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각종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16일 경북 포항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첫 발대식을 가졌다. 해마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는 요즘, 지역교회들이 이웃을 섬기고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포항동부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한 김영걸 재난위기대처위원장은 "재난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키고, 이웃을 잘 섬기기 위해 체계화된 총회적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재난봉사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상황을 이해하고, 교회 봉사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연 이은 산불과 폭우, 지진 등 재난상황을 겪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위기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자원한 봉사단원 42명은 발대식 전에 약 2시간의 교육을 통해 마음을 재정비했다. 포항동부교회 정계숙 권사는 "교육을 받고 용기가 생겼다"며 "작은 힘일 지라도 모이면 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자원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전했다. 재난봉사단에 참여하는 방재원 장로도 "교회서 하는 봉사인 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겸손히 섬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재난봉사단에는 현재 포항동부교회를 비롯해 강원과 충청, 전라 등 전국 10개 교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총회 측은 지역교회와 함께 초기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조기 복구도 도울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재난봉사단원들에게 총회를 상징하면서 희망을 의미하는 초록색 봉사단 조끼를 증정했다. 또한 현판 전달식도 했다. 총회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개교회가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서서 봉사를 하고, 총회는 물품이라든지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 측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재난봉사에 참여할 교회들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재난봉사단은 남녀구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석 교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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